엄마의 죽음을 들은 아이가 물었다 “나도 빨갱이예요?”

이제는 우리 사회에서 제주 4.3은 ‘숨은 역사’가 아닙니다. 하지만 제주 4.3이 그 상흔이 가득한 몸체를 세상 밖으로 드러낸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.제가 대학을 다니던 1980년대 초까지도 제주 4.3은 ‘풍문’으로 전해듣는 이야기였습니다. 처음 대학에 입학한 우리를 맞이한 게 강의실 앞에 ‘사복’을 입은 형사들이…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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